미국에서 학교가기 (TK, 킨더, 1학년)

우리 아이가 벌써 초등학교 (elementary school) 2학년이 되었다. 집에서만 키우던 첫째 아이를 프리스쿨(어린이집)에 보내면서 공교육은 언제 시작되는 건지 궁금한 때가 있었다.

물론 내가 사는 곳은 캘리포니아이기 때문에 동부와는 다소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오늘은 이곳 캘리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한다.

한국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공교육이 시작된다면 이곳은 킨더가든부터 시작된다. 보통 만 5세가 되면 kindergarten에 들어간다. 9월 1일 이전에 5살이 되는 아이들은 그해에 킨더에 들어간다고 보는 것이다. 그런데 9월 2일생부터 12월 2일생들은 이듬해에 킨더를 들어가야 하니, 또래들과 비교해 보면 너무 늦게 학교에 들어간다고 생각이 될 수 있다.

[산후조리] 출산 후 100일 동안 손목 짚고 일어나는 일은 없어야

미국에서 출산하고 나면 바로 얼음물을 제공하고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 준다.
아니, 사실 진통을 겪는 10시간 넘는 과정에서도 얼음을 주고 에어컨을 틀어 주며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산을 마치면 출산하느라 힘들었던 산모에게 햄버거와 시원한 음료도 제공한다.

산후풍 따위는 들어 본 적도 없는 미국인들에게는 이런 서비스가 만족스럽겠지만 한국 사람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병원에서 제공하는 음식은 자연스레 남편 입으로 들어가고 산모들은 친정엄마나 시어머니께서 바리바리 싸 온 따끈한 미역국에 밥을 먹는다. 물론 한국 사람들도 첫 출산을 할 때까지만 해도 잘 모른다. 산후풍이 무엇인지…